글을 읽기에 앞서 이 포스팅에는 드라마<병원선>의 내용 스포가 다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원치않으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살포시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퇴근하고 수목드라마 뭐 볼지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죠?
바로 지금부터 시청률 1위 드라마인 <병원선> 추천드리겠습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 은 극본:윤선주, 연출:박재범,

제작:팬엔터테인먼트 로 총40부작으로 제작중인 드라마입니다.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로는 과거 시크릿가든 길라임역, 기황후, 너를 사랑한시간 등 많은 히트친 드라마의

주연으로 출연한 송은재 역의 하지원, 그룹 CNBLUE의 멤버인 곽현 역의 강민혁, 김재걸 역의 이서원,
차준영 역의 김인식, 유아림 역의 권민아 등의 비쥬얼도 되고 연기력도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특히 믿고보는 배우 하지원님의 몸을 사리지않는 연기 정말 칭찬합니다.
이 드라마의 시작은 바로 병원선! 공중보건의들이 기피하는 대상 1순위 라고합니다.
바로 이런곳에서 근무하게 되는 곽현(강민혁), 김재걸(이서원), 차준영(김인식) 인데요.

 

한편 유능한 의사 송은재(하지원) 은 두성그룹 유일한 후계자의

목숨을 살려내어 더더욱 의사로서의 명성을 떨치게됩니다.

 

 

환자 수술중 "혈압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선생님!" 이라는 당황한 동료의사의 말에
"지금 테이블에 누운 게 누구죠? 김지원 선생 아버지라도 돼요? 감정이입하지 말아요."

 

라고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답하는 은재(하지원) 입니다.
굉장히 자기 컨트롤을 잘하고 침착하지만 냉혈안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두려워요? 환자가 죽을까 두려워?"
"그럼 흥분하지 말고 침착해요. 흥분해서 부들부들 떨고있는 이 손,

김지원 선생님 손이 가장 큰 가해자가 될 테니까. 자신없으면 테이블에서 당장 떨어져요.

아니면 내가 잡고있는 혈관 잡아, 잡고 버텨요."

 

 

라고 다시한번 말하는 은재(하지원) 의 모습이 굉장히 리더쉽있고 박력있습니다.
"송은재 꿈이 뭔줄 아나? 최연소 여자 외과과장이란다."
가끔은 질투와 시기도 받습니다.

 

"다섯번째야 엄마. 이번 달에만  세번째고. 언제까지 할 건데? 나 죽는거 보면 끝내? 큰소리는 왜 쳐?
엄마가 무슨 자격으로 큰소리야? 마지막이야. 다시 환자 올려보내면 죽을때까지 나 못 봐. 그렇게 알아."
은재(하지원) 와 엄마와의 깊어지는 갈등 무슨 사연일까요?

 

 

"나는 시도때도 없이 우리 은재 자랑하고 싶어. 개 힘들어지는거 뻔히 알면서도

환자도 자꾸 올려보내고 싶고,  섬사람들 서울만 갔다오면 칭찬이 늘어지잖아.

 

 

그렇게 잘난 의사 첨 본다, 그런 딸 둬서 좋겠다..
그소리가, 그 소리 듣느게 좋아. 좋아 죽겠어, 나는. 그거 듣고 있으면 내가. 내 인생이,
그래도 완전히 실패작은 아닌 것 같어."
라는 어머니의 마음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은재(하지원) 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걸려온 전화 한통 "은재야! 니 엄마 죽는다!"

"늘 해오던 일이었다. 숨쉬는 일보다 더 익숙한 일. 그래서.
그래서 내가 치료하고 있던 사람이 엄마라는 사실조차 잠시 잊었다.. 잊었었다.

 

그 날, 올라왔다는 환자는 바로 엄마였다.

조금만 더 들었으면, 엄마의 말을 한마디만 더 들었어도
엄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았을지 몰랐다. 그러나,
그러나 내가 의사로서 엄마에게 해준건, 죽음을 선고하는 일뿐이었다.

 

난.. 엄마의 죽음앞에서 울지 못 했다.
울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감동적이고 슬픈 장면 입니다.

 

 

이장면만 떠오르면 아직도 가슴이 찡하고 먹먹해집니다.
앞으로 이 드라마의 전개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바로 정주행 해봅시다.